관절영양제 관절보궁 호관원 천관보 효과 있을까?
요즘 Tv에 관절영양제 광고를 많이 합니다. 관절보궁, 호관원, 천관보부터 최근에는 청관춘까지. 스타 연예인을 섭외해서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하고 있는데요. 저희 어머니도 광고를 보시고 효과가 있는지 궁금해하셔서 정보를 찾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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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보궁 성분
관절보궁은 '보'와 '궁'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보의 주원료는 MSM이라 불리는 식이유황입니다. 궁의 주원료는 보스웰리아입니다.
호관원 성분
- MSM
- 젖산칼슘
- 해조칼슘
천관보 성분
- MSM
- 오미자
- 비타민 B군
- 아연
- 이 외 우슬 뿌리, 홍화씨, 두충나무껍질, 가시오갈피 줄기 등 총 20개 부원료
관절영양제 관절보궁 호관원 천관보 효과 있을까?
3가지 제품에서 공통적으로 들어가 있는 성분은 MSM입니다. MSM와 관련된 효능이나 부작용에 대해서도 글을 쓴 적이 있는데요.
MSM은 쉽게 생각해 식이유황으로 우리 몸을 구성하는 성분 중 4번째로 많은 부분을 차지합니다. 그만큼 피부나 손발톱, 머리카락과 연골조직 등 온몸에서 필요로 하는 중요 성분이 맞습니다. 또 건강식품으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죠.
과거 인도나 중국에서도 사용했고 우리나라 동의보감에도 유황의 효능에 대해 적혀있을 만큼 오래된 약제로 유황을 먹인 오리는 한 마리에 수십만 원을 할 만큼 비싸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MSM의 효능은 항염, 통증 억제, 면역과 해독, 피부건강 개선 등이 있습니다. 과거부터 여러 논문이 나오면서 실험한 결과 관절의 뻣뻣함이나 통증 개선, 걷기 능력 등이 향상되었다고 하는데요. 뿐만 아니라 콜라겐 생성을 도와 피부건강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면 효과가 있는 것이 아니냐?라고 물어보실 수도 있는데요. 문제는 위 상품들의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겁니다. 제가 직접 문의해본 결과 개월 수에 따라 가격이 조금씩 다르지만 한 달에 최소 30만 원 정도를 내야 합니다.
MSM은 아직 의학적으로 사용허가가 나지 않았죠. 한 달에 30만 원 정도를 내고 구입할 정도면 관절염에 대해서 병원에서 의사를 통해 처방받는 약이나 시술에 버금갈 만큼 효과가 나타나야 하는데요.
여러 논문을 찾아보고 전문가 말을 들어봐도 관절염 등에 효과가 있지만 그 정도가 일반적으로 우리가 먹는 진통제 효능보다 낮다고 합니다. 제가 보스웰리아나 MSM 글에서 추천드린 제품들의 가격은 한두 달 복용하는데 2~3만 원이면 충분한 가격임에도 MSM함량은 비슷하거나 심지어 더 높은 경우도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효과가 없는 것은 아니나 시술이나 치료, 병원에서 처방받을 수 있는 전문약제에 비해 그 효과가 미미하기 때문에 보조적 성격의 영양제로써 섭취하는 것은 추천드리나 매달 30만 원씩 내고 먹기에는 너무 비싸다는 것입니다.
마무리
오늘은 관절영양제 관절보궁과 호관원, 천관보에 공통적으로 들어간 성분이 무엇인지, 정말 효과가 있는지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물론 영양제를 드시고 효과를 크게 보신 분들도 계실 겁니다. 사람마다 맞는 약이 있고 효능도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이죠.
그러나 어디까지나 건강기능식품으로서의 역할일 뿐 약이 아니기 때문에 드라마틱한 결과는 기대하기 힘들 것이라는 점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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