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좋아지면서 밖으로 외출을 많이 하는 시기인데요. 아기를 데리고 나가 놀 때 간혹 아기가 코피가 나거나 피가 섞인 콧물이 날 때가 있습니다. 갑자기 코피가 나면 어떻게 해야 할지 당황스러울 때가 많은데요. 이럴 때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기 코피 나는 이유 및 응급처치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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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놀던 아이가 갑자기 피가 난다며 코피를 줄줄 흘리며 걸어오는 것을 본 적이 있으신가요? 며칠 전에 첫째 아들이 갑자기 울어서 가봤더니 코피가 나고 있어서 정말 당황스러웠던 경험이 있습니다.
어떻게 하다가 갑자기 코피가 났냐고 물어보니 손가락을 가리키며 콧속에 넣는 것을 보고 코를 파다 손가락을 깊게 넣었다가 코피가 난 것임을 확인하고 마음을 놓았는데요.
이렇게 단순히 코가 손가락에 찔려서 코피가 날 때는 다행이지만 혹시 다른 질병이 생긴 건 아닌지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아기가 갑자기 코피가 나는 이유는
- 손가락으로 코를 파다가
- 머리나 코를 세게 부딪혔을 때
- 코에 이물질이 들어갔을 때
- 비염으로 코점막이 약해진 경우
- 디프테리아나 결핵에 걸린 경우
아기가 갑자기 코피가 나는 이유는 대부분 저희 아기처럼 코를 손으로 후비거나, 머리나 코를 세게 부딪혔을 때, 또는 코에 이물질을 넣었을 때 그 나게 코피가 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콧물에 코피가 섞여 나오는 경우는 다른 증상을 의심해 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때는 대부분 비염이 있는 아기가 코 점막이 약해지면서 콧물에 피가 섞여 나올 수 있다고 합니다.
아기 코피 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 가습기를 틀어 집안의 습도를 40~60%로 맞춰줍니다.
- 코 안쪽에 바셀린을 발라줍니다.
지금처럼 환절기에는 코 점막이 마르지 않게 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아기가 잘 때는 가습기를 틀어 적절한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도 코가 마르거나 코피가 난다면 코피가 멈춘 후에 코 안쪽에 바셀린을 바르는 것도 한 방법인데요.
바셀린은 피부의 상처를 치유해주고 보습력을 높여주기 때문에 코 점막이 마르는 것을 방지해줍니다. 만약 아기가 코에 이물질을 넣어 답답해하거나 코피가 난다면 억지로 이물질을 빼내려 하지 말고 가까운 응급실이나 병원을 찾아 의료진 도움을 받아 이물질을 제거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아기 코피 날 때 응급조치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애기 코피를 삼키지 않게 해 주세요.
제가 어릴 때는 코피가 나면 목을 뒤로 젖혀 코피가 흐르지 않게 하고 코피는 뱉어내는 것이 일반적이었는데요. 그러나 이 방법은 코 속에 있는 세균이 식도나 기도로 넘어가 2차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반드시 고개를 앞으로 숙여 목으로 코피가 넘어가지 않도록 해주세요.
2) 코 양쪽을 잡아 지혈해주세요.
아기 코피의 원인 중 대부분이 코 깊은 곳에서 나는 출혈이 아니라 점막에 상처가 나서 생기는 경우입니다. 이럴 경우에는 아기 코피 양이 많지 않기 때문에 코피를 흘려서 떨어뜨리기보다는 코 양쪽을 강하게 압박해 지혈해주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3) 어느 정도 코피가 멈추면 냉찜질을 해주세요.
수건이나 천 등에 얼음을 감싸 코 주변 냉찜질을 해주는 것이 혈관을 수축시켜 피를 빨리 멎게 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여기까지 하면 대부분의 경우 아이 코피가 멈추게 됩니다.
다만 이렇게 했는데도 코피가 멈추지 않거나 처음부터 코피 출혈량이 너무 많다면 바로 가까운 응급실을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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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기가 코피가 나는 일반적인 이유와 코피가 났을때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응급조치 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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