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엠버허드와 조니 뎁의 소송 결과가 나왔습니다. 결과는 조니 뎁의 승소인데요, 엠버허드는 명예훼손으로 우리나라 돈 187억 원(1500만 달러)에 달하는 배상을 하라고 판결이 났습니다.
미국에서는 엠버허드와 조니뎁의 다툼이 연일 화제인데요, 2015년부터 시작된 조니 뎁과의 결혼생활은 지옥과 같았다고 말하며 조니 뎁에 대해 '가정 폭력을 대표하는 인물'이라고 연일 비난을 퍼부었습니다.
이 일을 계기로 조니뎁은 촬영하고 있던 여러 영화에서도 하차하게 되었고, 팬들은 조니 뎁을 영원히 연예계에서 추방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엠버허드가 지속적으로 거짓말을 해왔고 심지어 결혼생활을 유지하던 중 바람까지 핀 사실이 알려지면서 여론은 빠르게 바뀌어갔는데요,
이번 배상금 판결에서 압도적으로 많은 금액을 배상하라고 판결이 나면서 길고 긴 법정싸움에 끝이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엠버허드는 본인의 인스타에 판결에 대한 불만을 표현했습니다.
내용은 아래 번역해놨습니다.
오늘 내가 느끼는 실망감은 상당히 크다.
전 남편의 과도한 권력과 영향력을 감당하기에는 산더미처럼 많은 증거가 그들이 보기엔 충분하지 않다.
나는 이번 판결이 다른 여성에게 어떤 의미를 가질지 알고 있어 더 실망스럽다. 이것은 좌절이다.
목소리를 내는 여성이 공개적으로 모욕과 굴욕을 당하던 시대로 시간을 돌리는 것이다.
이것은 여성에 대한 폭력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는 생각을 뒤엎는 것이다.
나는 배심원들이 영국에서 승리할 정도로 결정적인 증거를 무시하도록 하는데 성공했다고 믿는다.
이 사건을 져서 슬프다. 그러나 나는 미국인으로서 자유롭고 공개적으로 말할 권리를 상실한 것 같아 더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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