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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 공모주 공모가 및 청약일정 흥행 예측 분석(8월 공모)

by 세상의 지식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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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 증권신고서가 6월 24일 다트에 올라왔습니다. 오늘은 이 증권거래서를 토대로 쏘카 공모주 가격과 회사의 이익, 흥행에 대해 예측해보겠습니다.

쏘카공모주-청약일정-흥행예측-섬네일

1. 쏘카 공모주 청약일정 및 공모가 확정
 1) 수요예측조사 결과 발표일
 2) 청약 기일 및 배정기준일
2. 회사 이익
3. 공모가 논란
4. 쏘카 공모주 흥행 예측

쏘카가 8월에 곧 공모주 청약을 시작합니다. 우리나라 카쉐어링 업체 중 단연 1등을 달리고 있는 기업인데요. 저도 다른 도시에 놀러 가거나 가족 전체가 놀러 갈 때는 큰 차를 빌리기도 하는데, 이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카쉐어링 기업이 쏘카입니다.

 

8월 4일 수요일에 공모가 수요예측 결과를 바탕으로 청약을 진행합니다. 주식 유통물량은 전체 주식의 16% 정도로 나쁘지 않아 보이는데요. 쏘카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고 흥행을 예측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쏘카 공모주 청약일정 및 공모가 확정

1) 수요예측조사 결과 발표

공모희망가는 34,000원에서 45,000원으로 제시되어 있습니다. 브랜드 네임벨류가 워낙 있는 회사라 작년 이맘때쯤 상장을 했으면 공모주도 대박을 쳤을 가능성이 높은데요. 현재 분위기에서는 34,000원에 나와도 손이 쉽게 가지 않을 것 같습니다. 

공고일시 2022년 7월 29일(금)
IR 일시 2022년 7월 18일(월) ~ 2022년 8월 2일(화)
수요예측 일시 2022년 8월 1일(월) ~ 2022년 8월 2일(화)
공모가액 확정공고 2022년 8월 4일(목)

공모가액은 8월 4일에 확정되고, 청약은 8월 8일 ~ 9일 사이 미래에셋, 삼성증권, 유안타에서 진행합니다. 

 

 

2) 청약 기일 및 배정기준일

청약기일 납입기일 청약공고일 배정공고일 배정기준일
2022.8.8. ~ 2022.8.9. 2022.8.11. 2022.8.8. 2022.8.11. 2022.8.11.

공모 총금액은 공모가 밴드 상단 기준으로 하면 2048억이고, 밴드 하단을 기준으로 하면 1547억입니다.

 

 

2. 회사 이익

쏘카 공모가에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드는 부분이 이 회사 이익 때문입니다. 아래 표를 보고 설명드리겠습니다.

  2022년 1분기 2021년 2020년 2019년
영업수익 68,087,860 289,000,549 220,551,524 261,106,701
영업이익 -8,499,349 -20,973,219 -14,655,174 -67,283,848
연결당기순이익 -14,041,678 6,277,075 -67,407,631 -81,537,497

영업수익을 살펴보시면
2019년 약 2610억 원

2020년 약 2205억 원

2021년 약 2890억 원

2022년 1분기 680억 원

 

영업수익이 꾸준히 우상향 한다거나 급격한 성장세를 볼 수가 없습니다. 지난 몇 년간 코로나 특수로 비대면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들의 성장세가 눈에 띄었는데요. 쏘카에서는 특별한 성장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2022년 1분에 680 X 4를 해도 영업수익 수준은 2021년 정도에 머물 것으로 보이는데요. 쏘카는 2011년 창업한 이후 한 번도 영업이익을 낸 적이 없습니다.

 

연결당기 순이익을 보면 더 이상한 점을 찾을 수 있는데요. 

2019년 -810억 원

2020년 -670억 원

2021년 +62억 원

2022년 -140억 원

 

 

연결 당기순이익이 2021년만 제외하고 나머지는 다 적자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년 쏘카가 상장을 준비하면서 사업을 몇 개 접고 거기서 나온 이익을 당기순이익으로 돌린 것이 아닌가 예상되는 부분입니다.

 

3. 공모가 논란

작년에 나온 당기순이익을 진짜 이익으로 인정하더라도 쏘카의 예상 시가총액 1.5조 원은 너무 높다는 지적입니다.

 

카 쉐어링 업체라고는 하지만 실제 사람들은 가까운 곳에 쓰기 편한 렌터카 정도로 인식하고 있고, 렌터카 1위 업체인 롯데 렌털의 시가총액이 1.4억 정도이기 때문입니다.

 

 

이미 인터넷 뉴스를 통해서도 공모가를 두고 재무적 투자자(FI)와 마찰이 있었다고 알려졌는데요. 공모가가 높으면 많은 투자금액을 유치할 수 있지만 공모주 흥행실패 가능성도 커지기 때문에 이런 논란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는 게 아닌가 합니다.

쏘카 IPO 도전기 뉴스

 

 

4. 쏘카 공모주 흥행 예측

이번 쏘카의 상대가치 평가방식은 PER가 아닌 EV/sales방식을 이용해 가치를 평가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방법은 PER를 이용한 것인데요. 아무래도 이익을 내지 못하는 기업이다 보니 다른 방식을 이용한 게 아닐까 생각되네요.

 

작년에 상장을 했거나,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서는 시그널이 있다면, 워낙 인지도가 있는 기업이라 공모가 성공했을 거라 생각하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이른바 꿈을 먹고 자라는 기업이 흥행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미국 주식시장을 보면 이번 양적 긴축과 금리인상으로 그동안 이익 없이 기술력과 성장성을 가지고 주가가 올랐던 기업들이 줄줄이 폭락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흑자자 나더라도 다음 분기 가이던스가 조금이라도 부정적으로 나오면 주가가 흘러내리는 양상을 봤을 때 현재 상황에서 쏘카의 공모주 청약 흥행은 쉽지 않을 거라 조심스레 예측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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