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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사람 코로나 전염 소식, 태국에서 발생

by 세상의 지식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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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가 끝날 듯, 끝날 듯 끝나지 않고 있습니다. 예전처럼 대규모 집단감염은 일어나고 있지 않지만 해외에서는 신종 변이 바이러스가 생겼다거나 이종간 감염이 가능하다는 뉴스가 계속 나오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고양이에서 사람에게로 코로나가 전염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고양이모자이크사진

 

어떤 내용인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종간 코로나 감염 가능성 연구결과

코로나19는 2019년 중국에서 처음 발생한 후 여러 사람과 가축, 야생동물에 이르기까지 많은 종을 감염시켜왔습니다. 이때마다 사람-사람간은 물론이고 동물-사람 간에도 코로나 감염이 일어날 수 있다는 가능성이 꾸준히 제시되어 왔는데요.

 

최근에 미국 펜실베니아 연구팀에서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고양이에서 추출한 코로나19 바이러스 염기서열이 과거 필라델피아에서 유행하던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염기서열과 일치한다고 밟혔습니다.

이는 동물-사람간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것을 보여주며, 이런 종간의 감염이 새로운 돌연변이를 만들 가능성이 있고, 심지어 과거 사람-사람 간 감염으로 발생했던 돌연변이보다 더 강력한 변종이 생길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태국에서 고양이-사람간 코로나19 감염

이런 논문이 발표된 가운데 이번에 태국에서 고양이-사람 간에 코로나19 감염이 되었다는 논문이 태국 소재 대학에서 또 발표되었는데요. 이 고양이는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은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로 집주인들이 병원으로 격리되면서 한 동물병원에 맡겨진 고양이입니다.

수의사는 이 고양이 또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검체를 채취하던 중 고양이가 재채기를 했고, 이때 수의사는 마스크와 장갑 등을 끼고 있었다고 합니다.

 

추후 검사에서 고양이는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고, 이 수의사 또한 4일 뒤 발열을 시작으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수의사 말에 따르면 4일간 밀접접촉자나 다른 사람과 교류한 사실이 없으며, 수의사의 코로나19 검채 채취 결과 고양이에서 나온 검채 염기서열과 일치한다고 밟혔습니다.

 

그러나 이번 논문을 발표한 연구진은 동물-사람간 전파가 흔히 발생하는 사건은 아니며, 모든 동물을 멀리해야 할 정도는 아니지만 동물과의 접촉이 잦은 수의사나 사육사 등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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