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역병 증상 및 정체 - 클럽다녀온 분 확인하세요.

최근에 서울 강남 클럽을 다녀온 후 감기 증상 및 고열에 시달리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코로나 증상인가 싶어 검사를 하면 음성이 뜬다고 하는데요. 코로나도 아니고 감기도 아니라 '강남 역병'이라고 불리고 있다고 합니다. 증상 및 대처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강남 역병 증상

1) 독감에 걸린 것 같은 피곤함과 근육통

2) 기침과 가래가 많아짐

3) 가래에 피가 비치기도 함

4) 39도가 넘는 고열

강남 역병에 걸린 사람들의 증상을 들은 전문가들 대부분은 레지오넬라증을 의심합니다. 레지오넬라증은 짧게는 2~3일에서 길게는 2주의 잠복기를 가지고 발열과 함께 폐에 염증이 생겨 기침과 호흡곤란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이 레지오넬라균에 의해 발생하는데, 주로 따뜻한 수돗물이나 증류수에서도 생존 가능하고, 온수기나 에어컨, 가습기, 온천 등 수분과 습기가 있는 곳에서 번식해 공기 중으로 전파됩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제공하는 레지오넬라증 링크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건강한 사람이라면 특별한 치료 없이 2~7일 정도 쉬면 나아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증상이 심할 때는 의료기관을 찾아 항생제를 투여받을 수 있습니다.

단, 면역력이 약한 환자가 적절한 휴식이나 항생제 처방 등을 받지 못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기 때문에 최근 강남 클럽을 다녀온 후 관련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항생제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